충남도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을 맞아 시군과 9월 한 달간 ‘자기혈관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자신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해서 건강한 혈관, 즉 ‘레드서클(Red Circle)’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이며 진료비 등 사회 경제적 부담이 크고,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은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 예방 가능함에도 스스로 관리가 잘 안 되는 어려운 질병이다.
특히 심근경색 증상인 가슴통증, 식은땀, 구토·메스꺼움, 어지러움, 호흡곤란과 뇌졸중 조기증상인 한쪽 마비, 발음이상, 갑작스런 시야장애, 심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한다.
도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인지율이 낮은 30-40세대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홍보는 도청 누리집 게시판, 청내 승강기 방송송출, 현수막, 리플릿, 전광판 등을 이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기 혈관 숫자알기 퀴즈풀고 선물받자’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도 실시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건강생활실천을 유도할 방침이다.
김은숙 건강증진식품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수칙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