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녹색에너지연구원이 최근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나눔 행사로 ‘블루베리(Very) Good 나눔 행사’를 펼쳤다.
‘블루베리(Very) Good 나눔 행사’는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주)에서 수행 중인 연구과제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실증단지에서 수확한 블루베리를 활용해 이뤄졌다. 올해 수확한 무농약 유기농 블루베리 25상자(100인분시가 100만원 상당)를 나주시 노인복지회관(관장 이복찬)에 전달했다.
나눔행사에는 음영규 전남도 신재생에너지팀장과 주동식 원장, 김철기 한수원 재생에너지설비실장 등이 참석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은 2020년부터 한수원의 지원으로 지역업체인 ㈜에스엠소프트(대표 박영님)와 함께 독립 지주식(한수원 개발 모델) 영농형 태양광발전 개선형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나주에 총 40kW급 실증단지 2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영농활동은 지속하면서 태양광발전을 통한 부가소득을 얻을 수 있어 농업과 태양광발전이 상생 가능한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에 적용한 실증단지 재배 작물은 고부가가치 작물인 블루베리와 무화과로 동일 면적 소득이 쌀보다 7배에 달해 여기에 태양광 발전 수익을 더하면 정체된 소득으로 고통받는 농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하부에서 자란 블루베리의 품질 및 수량이 노지재배 결과와 큰 차이가 없어 영농형 태양광에 적합한 작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동식 원장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어르신들과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하게 살도록 나눔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