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6월 9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77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인 6월 9일은 첫 영구치 어금니가 나오는 시기인 6세의 ‘6’자와 어금니를 뜻하는 구치(臼齒) ‘구’를 숫자화한 날로 구강보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되었다.
시는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구강건강 패널 전시, 구강건강 캠페인 등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구강건강 관리·실천의 중요성을 알릴 방침이다.
기념식은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를 슬로건으로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하며 국민 구강건강 증진에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오승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부산시 치과의사회 한상욱 회장을 비롯해 구강보건단체,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구강보건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구강보건 교육, 예방 처치 등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보건의료(단체)인 36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아울러, 11일에는 부산시치과위생사협회가 주관하는 구강보건 캠페인이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다. 캠페인에는 16개 구·군 보건소와 부산시치과의사회, 부산시치과기공사회, 8개 지역대학 치위생학과 학생 등이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맞춤형 구강건강 상담과 구강보건 교육을 제공하는 구강건강 체험터를 운영한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라는 이번 기념식 슬로건에 맞게 구강건강을 평생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구강건강을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