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세계 고혈압의 날(5월17일)과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24일 유스퀘어 야외광장에서 민·관 합동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캠페인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 심뇌혈관예방관리사업지원단 및 광주금연지원센터, 광주전남지역암센터 등 지역사회 10개 기관,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캠페인은 혈압 인지도 개선을 위한 배너 및 책자를 활용한 교육, 금연인식률 조사 설문 작성, 룰렛 이벤트, 홍보물 제공, 무료 금연 상담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비만예방과 걷기실천율을 높이기 캠페인과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 중 하나이며,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과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규칙적인 치료·관리가 중요하다. 또 정기적인 혈압측정 및 수치 확인을 통해 수축기 혈압 120㎜Hg미만, 이완기 혈압 80㎜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은 폐암의 가장 중요한 발병 원인이며,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이고 당뇨, 면역기능 등 거의 모든 신체기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루 빨리 금연을 시작하는 게 좋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보건업무의 단계적 재개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점차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
임진석 시 건강정책과장은 “혈압·혈당 수치 파악, 건강상담 등 시민들이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의 중요성과 건강한 생활습관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