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 3시 갓바위 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을 무료 상영한다.
시는 시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총족하기 위해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 영상화 사업은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으로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면서 문화의 격차를 좁히는 프로젝트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2021년 한국메세나 선정작으로 서울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연극 중 하나로서 젊은이의 사랑만이 사랑이 아님을 표현하는 리얼 황혼 사랑이야기다.
시 관계자는 “스크린의 영상으로 아티스트의 생생한 표정과 몸짓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비용과 거리 문제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이 문화향유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