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2회 경남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이 오는 7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번 기념식은 법정 기념일인 ‘사회복지의 날’(매년 9월 7일)을 맞이해 사회복지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증진하고 코로나로 지친 사회복지현장의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몸은 언택트, 마음은 온(on! 溫)택트’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작년에 이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경남사회복지협의회 유튜브로 방송된다.
이날 행사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박성욱 경남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 도내 사회복지 기관·단체장 및 종사자 등이 제22회 경남사회복지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아울러 그간 도내 곳곳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45명에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남 사회복지대상, 경남도지사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표창은 34년간 마을이장과 청소년 선도위원 등 각종 사회단체활동을 하면서 남다른 헌신과 노력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한 함안군 군북면 이장단협의회 이장 박기학 씨에게 수여된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은 보육서비스 요구에 대한 특수시책 사업을 추진하는 등 보육사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김해시청 조연경 주무관 등 공무원 6명과 창원시 명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지역 나눔 활동에 크게 기여한 황금자 위원장 등 민간인 6명에게 수여되며, 경남 사회복지 대상은 사회복지법인 성로원에 입사해 50여 년 동안 생활아동의 양육과 지원에 몸 바쳐 온 성로육아원 한정자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경남도지사 표창은 20년간 저소득 재가노인들에게 식사 배달과 어르신 목욕서비스 등의 자원봉사를 해 온 진주시 평거종합사회복지관 이명자 씨, 장애인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산장애인복지관 이태경 팀장을 비롯한 민간인 15명과 취약계층 복지안전망 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온 거제시 옥포2동 서영이 주무관 등 시군 공무원 3명이 수상하게 된다.
또한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및 장애인시설 대학생 20명, 사회복지실천가 자녀 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두산중공업, 좋은데이나눔재단, 경남 사회복지직능협회가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이날 ‘따스한(溫) 일상’을 주제로 경남사회복지협의회의 주요사업 사진을 전시하고 사회공헌 기업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며, 참여 이벤트 퀴즈 등을 통해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경남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하며 “사회복지인들의 헌신이 도민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고 있다”면서, “경남도 역시 사회복지인들에 대한 응원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