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장흥군지회는 25일 제4회 노인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궁 10개팀, 투호 10개팀 총 90명의 선수를 포함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한궁(韓弓)은 전통 놀이인 투호와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결합한 종목으로 2.5M 거리의 원형 표적판에 자석식 한궁핀을 던져 점수 합산 방식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다.
이날 한궁 단체전 우승은 관산읍 분회, 준우승은 장흥읍 분회가 차지했으며, 남자 개인전 1위는 안종열(관산읍), 2위는 정성근(회진면), 여자 개인전 1위는 한금희(관산읍), 2위는 백순선(유치면), 투호놀이 우승은 안양면 분회, 준우승은 유치면 분회가 차지했다.
김정오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승패를 떠나 서로 화합하고, 더운 여름철 건강을 단련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