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4일 인근 전통시장 주변 유동인구가 많은 세민병원 앞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에게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인식시킴으로써 위기 노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범시민적 책임감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장언순 학성동장과 찾아가는 복지팀, 노인보호전문기관인 울산광역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남정주 관장과 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또 학성동에 위치한 세민병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이번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KF94마스크 200장을 홍보물품으로 후원해 의미를 더 했다.
장언순 학성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을 받는 상황에서 노인학대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노인 스스로가 본인을 지킬 수 있고, 동시에 주변에 위기노인 발굴 시 관련 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알리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주민 모두가 노인학대 없는 행복한 학성동을 만드는데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