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월 25일까지 2021년 경북도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걷기행사는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과 치매극복을 기원하며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치매환자와 가족뿐 아니라 경북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에서 ‘워크온’ 앱을 설치 후 참여기간 동안 원하는 장소에서 편한 시간대에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스마트폰을 다루기 어려운 이용자는 가까운 치매안심센터에서 앱설치 및 참여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고, 경북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gyeongbuk.nid.or.kr)에서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목표 걸음수(10만 보)를 달성하는 150명에게는 지역 특산품을 상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도내 만60세 이상 추정치매환자 수는 2018년 5만8,896명에서 2019년 6만1,577명, 지난해 6만4,430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도내 25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예방·인지강화교실, 가족교실, 치매치료비지원 및 조호물품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오종 경상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치매극복 한마음 걷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도민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여 내년에는 다같이 한자리에 모여 손 잡고 걸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치매환자와 가족이 치매에 대한 편견없이 안심하고 함께 살 수 있는 치매 친화 경북 만들기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