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조성과 극복을 기원하는 ‘한마음 치매극복 비대면 걷기’ 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 운동 실천을 통해 치매극복을 기원하고, 치매예방 홍보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도에 따르면 도내 60세 이상 치매환자(추정)는 2018년 4만4,132명에서 2019년 4만5,292명, 지난해 4만7,348명으로 매년 늘고 있어 치매에 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이다.
행사는 도 체육회가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걷쥬’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희망자는 스마트폰에 ‘걷쥬’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2021 한마음 비대면 치매극복 걷기 행사 챌린지’에 가입, 원하는 장소에서 편한 시간대 10만 보를 달성하면 된다.
도는 목표를 달성한 300명을 추첨,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을 다루기 어려운 이용자(60세 이상)는 천안치매안심센터에서 만보기를 지급, 별도의 ‘우리동네 걷기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비대면 걷기로 안전하게 진행되어, 도민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참여할 수 있다”며 “치매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