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남원동은 12월 16일 남원동행정복지센터 동장실에서 제12회 상주장학문화재단 효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시상품을 전달했다.
수상자 김은희씨는 현재 치매를 앓고 있는 고령의 시모를 50여 년간 극진히 모시고 있으며, 이런 정성으로 지난 10월 시모 박점옥 어르신은 100세를 맞아 청려장(장수지팡이)을 증정 받아 경로효친 사상이 퇴색해오고 있는 요즘 시대에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은희씨는 “자식으로서 당연한 도리를 한 것뿐인데 효부상을 받아 부끄럽고 앞으로 지금처럼 화목하게 잘살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채윤근 남원동장은 “날로 각박해져 가는 우리사회에 어른 공경과 부모 공양의 참된 모습이 귀감이 되어 지역 사회에 효 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