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는 지난 14일과 28일 양일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0 온라인 평생학습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한 대면 강연과 양주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강연으로 동시 진행했다.
지난 14일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을 주제로 일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것들이 삶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지금까지 거꾸로 해왔던 수많은 언행을 제자리로 돌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8일 신영철 정신건강의학 박사가 ‘코로나 시대의 스트레스 다스리기’를 주제로 마음의 프레임을 바꿔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방법과 함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조언을 건네며 시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강연을 생중계한 ‘625년 양주’ 유튜브 채널 실시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320여명, 행사 종료 후 게시한 영상 조회수가 3,800회를 넘어서는 등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현장강연에 참여한 시민은 “코로나19 여파로 교육프로그램이 줄어 아쉬웠는데 평소 관심이 있던 교수님을 실제로 만나 강연을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시에서 주최하는 문화교육 행사에 적극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명사 초청 강연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에 대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문화예술교육 향유의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