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생태귀농학교 30기 입학식이 지난 15일 저녁 6시에 영산면 소재 창녕생태귀농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학식에는 교육생 42명과 귀농학교 관계자 및 군청 관계자 등 48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소개 및 축사로 시작해 교육생 자기소개, 회장단 선출 및 학사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권수열 학교장은 이날 참석한 교육생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귀농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참석한 교육생들의 입학을 축하드린다.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 모든 교육생들이 수료 시까지 안전하게 교육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생태귀농학교는 이달 15일부터 12월 10일까지 귀농 선배들의 농장견학, 6차 산업의 이론 및 체험 등 다양한 이론학습과 현장학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귀농교육 수료시 100시간의 교육시간이 인정되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을 갖출 수 있게 되며, 귀농인 창업육성지원사업의 가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창녕군은 귀농인들을 위해 창녕생태귀농학교뿐만 아니라 창녕우포농업학교, 스스로 집짓기학교, 창녕군 농업인대학,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귀농창업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귀농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구밀도가 낮은 농촌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흐름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앞으로도 창녕군은 도시민들이 우리군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귀농교육 및 영농정착금 등의 다양한 귀농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