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월 23일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거쳐 ‘제4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2018~2022)’을 확정·발표하였다.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 등 기술혁신,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사회변화와 직업세계의 변화에 대응하여 보다 유연하고 질 좋은 평생학습체제를 마련하여야 할 상황에 처해 있다. 또한, 온라인 교육 등 교수·학습 혁신과 자발적 학습모임 등 다양한 형식의 평생학습 확산이 요구되고 있다.
그동안 제1차~제3차 기본계획(2003~2017) 추진을 통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평생교육진흥원이 설립되었고, 평생학습도시와 평생학습센터가 지정·운영되는 등 평생교육 추진체계가 구축되었다. 또한, 방송중·고, 학력인정 문해교육, 학점은행제, 독학학위제 등 학력보완을 위한 평생교육이 활성화 되었으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를 통한 대학 우수강의 공개, 지역 평생교육 강좌를 연계한 국가평생학습포털(늘배움) 구축 등 평생교육에 대한 접근성은 상당 수준 제고되어 왔다. 그 결과, 평생학습 참여율은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여, 2017년에는 35.8% 수준에 도달하였다.
그러나 학력별, 소득별 참여율의 격차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시·공간적 제약이 없는 고등교육분야 평생교육 프로그램의 확충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지자체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특성화 및 내실화, 지자체별 격차 완화, 재원투자 확대 등의 과제도 안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정책자문위원회, 토론회, 관계부처·전문가 의견수렴, 권역별 공청회를 거쳐 문재인정부의 향후 5년간의 평생교육진흥 방향과 주요과제를 담은 ‘제4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