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런, 대관령 치유의 숲 힐링·걷기, 대관령 국민의 숲 맨발 걷기, 썬셋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터치코리아의 워크앤런사업부가 ‘시니어 웰빙 누리 탐사대’를 모집한다.
‘시니어 웰빙 누리 탐사대’는 100세 시대의 건강과 여유를 해외에서 제대로 누려보자는 의도로 구상된 프로젝트이다. 5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까지의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이 탐사대는 사회 활동에서 쌓아온 경력과 재능, 경험 등을 자신의 노후와 지역 사회 발전에 접목시켜 삶의 의미를 되찾아보자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김정희 대표는 “예전 같으면 노인으로 취급되었던 이 베이비 부머 세대 나이는 이제 아직도 팔팔한 중년에 속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들에게 수명 연장에 따른 건강 유지 및 소일 거리 이상의 목표 지향적 비전과 자신감을 부여해 보자는 것이 탐사대 프로그램 발족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벌어서 남 준다’는 멋진 황혼 시대에 그 동안 사회 생활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 재능을 소리없이 사회에 환원함과 동시에 자신의 건강도 챙겨보자는 게 탐사대 조직의 근본 취지이다. NGO 등의 꽉 짜여진 조직적 활동과 달리 소박하게 해외의 트레킹 지역에서 본인의 심신도 단련하면서 그 지역의 낙후된 분야들을 찾아 도움을 주자는 의미라고 할 수있다.
구체적으로 해외 현지의 한인 사회 단체를 방문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한국 고유 문화 및 전통을 2세들에게 전해주거나 인생 경험을 나눔으로써 삶의 의미와 활력을 느껴보자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현지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역 개발이나 한국에 대한 소개를 함으로써 본인의 자긍심을 되살려보는 효과도 갖게 된다.
탐사대가 방문하게 될 모든 방문지는 기본적으로 자연과 풍광이 아름답고 쾌적한 공기가 풍요로운 외국의 트레킹 지역이다. 탐사대원들은 유명 관광지에 들러 사진만 찍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걸으며 체력 단련 및 유지를 하는 동시에 가끔씩은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를 사와 직접 취식을 함으로써 현지의 맛을 재현해보는 재미도 갖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도움을 주게 될 지역의 현지인을 초청해 함께 요리를 하며 식사도 같이 할 예정이다.
탐사대 지원자들은 해외 현지의 산과 들을 트레킹할 만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해 팀이 구성되면 미리 국내 청정 산림 대관령의 산책길과 국내 둘레길 등에서 함께 걸으며 팀웍을 다질 예정이다. 혹독한 조건의 자연 환경을 걷는 것은 아니지만 하루에 10km 정도의 둘레길을 최소 2, 3일 정도 걸을 수 있는 지구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탐사대원으로 자원, 선발된 이후에는 전체 일행의 의료 구급, 정보 취합, 식단, 일정 기록 등 각자의 재능과 취미에 맞는 분야들의 책임을 맞게 된다. 단순한 관광만을 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각자가 자기의 일을 수행함으로써 본인의 역할에 대해 자부심과 긍지, 추억을 갖게 하자는 의도이다.
‘시니어 웰빙 누리 탐사대’의 모집 인원은 최대 10명이다. 참가비는 330만 원으로 여행자 보험, 항공료, 전 일정 식사, 교통, 프로그램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대관령의 현지 여행사가 파트너로 참여하는 이 탐사대는 향후에도 음식, 와인, 트레킹, 미술, 의료 지원, 휴양 등 다양한 주제를 선별해 지속적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방문 지역은 ‘오지의 마법사’, ‘걸어서 세계 속으로’ 등 방송을 통해 요즈음 인기를 끌고 있는 조지아를 중심으로 한 코카서스 2개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의 여러 트레킹 코스, 파타고니아/잉카(3주 소요), 하와이 칼라우, 미서부 국립공원 일대, 뉴질랜드 남부 지역, 오로라/피요르드, 몽블랑/인스부르크, 코타 키나발루 등이다. 영화에서나 봄 직한 깜짝 쇼는 모든 탐사 일정의 하이라이트이다.
한편 탐사대를 조직하는 워크앤런사업부는 2월 24일(토), 3월 1일(목)~3일(토), 3월 17일(토) 평창군 소재 대관령 체험학교의 바우뜰에서 설명회를 겸한 트레킹 행사를 실시한다.
참가비는 서울 도시 지하철 3호선 신사역 출발 기준(6번 출구 앞 20미터 전방)으로 왕복 교통, 2식, 제공, 개인별 한방 족욕, 기념품 3종 등을 포함해 5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