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18일과 19일 이틀 간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곡성군 성인문해학습자를 위해 소규모 성인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게 됐으며, 32개 마을에서 35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했다. 곡성군은 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소속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야외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거리두기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교사와 학습자들이 오랜만에 함께 모여 반가움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안부를 물으며 코사지, 만들기, 원석 팔찌, 모기퇴치제 등 만들기 체험을 즐겼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았던 경로당이 지난 15일부터 문을 열었지만 곡성군 성인문해 교실은 아직 재개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