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이해 범국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노인인식 개선 사진전 및 노인학대 예방캠페인을 6월 15일 전후로 집중 전개하고 있다.
노인학대예방의 날은 2006년 국제연합(UN)과 세계노인학대방지망(INPEA)이 노인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개선하고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16년 노인복지법 개정을 통해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취지에 맞는 행사와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전주시 소재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과 군산시 소재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2개소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으로 매년 ‘노인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방역을 염두하여사진전시 등 비대면 홍보활동으로 진행한다.
전북도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도청 1층 로비에 노인인식개선 홍보 사진을 전시하며, 또한 홍보물 적재 차량으로 전북 동부권역 내 투어를 통해 노인인권침해예방을 위한 홍보 및 주민에게 홍보물(부채, 일회용마스크)배부, 홍보현수막 게첨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6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 동안 군산외 2개소 역사내에 노인인식개선 사진을 전시하며 또한 나비새김 챌린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차량이용 홍보 등을 진행한다. 2019년 말 기준 통계를 살펴보면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577건이며, 노인학대예방을 위한 교육 215회·1만1,722명에게, 캠페인은 1만7,014명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형보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제4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인권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과 노인학대 신고번호(1577-1389)를 널리 알려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