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치매정복, 행복을 꿈꾸는 서구’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구는 지난 달 30일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16개의 업무협약기관과 함께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협력을 위해 상호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11월 치매 관련 민간 유관기관 16곳과 ‘뇌청춘 노후든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서구 민·관 실무협의체는 치매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이 다함께 치매환자를 돌보는 ‘치매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한 올해 치매통합관리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한 참가자들은 효과적인 치매통합관리를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기관들과의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장을 맡고 있는 박호추 보건소장은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직접 사업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서구 전 지역에서 치매예방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기관들의 의견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전국 최고의 치매안심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