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객과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산림 내에 있는 임도(산림도로)를 추석 전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이 임도를 이용해 빠르고 편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이다. 임도 한시 개방기간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며 지역 실정에 따라 개방기간은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산림보호구역과 일반차량 통행이 어려운 위험구간은 안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
김원수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개방 임도의 경우 도로 상황에 따라 경사가 급하거나 급커브인 경우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 시 안전에 주의해 달라”며 “또 타인 소유의 산에 들어가 버섯 등의 임산물을 채취하거나 산림훼손, 쓰레기 투기 등의 행위를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