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문해교육 활성화와 비문해학습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위해 ‘제4회 충주 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주 문해한마당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배움의 길을 찾지 못해 평생 한글을 모르고 살아오다 뒤늦게 배움에 눈을 뜬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발휘하는 축제의 장이다. 1일 호암예술관에서 열린 문해한마당은 충주문해한마당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충주시 후원으로 학습자와 교사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문해백일장, 문해골든벨, 장기자랑, 시화작품 전시 등 학습공간을 벗어난 사회참여 확대로 학습자간 교류를 통해 화합의 기쁨과 성취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제3회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관람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정진숙 위원장은 “이번 문해한마당 행사가 처음으로 평생학습박람회와 연계 추진해 일반 시민들이 문해교육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며, “앞으로 문해교육 인식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비문해학습자 누구나 쉽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충주열린학교 등 5개 성인문해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비 지원 및 읍․면 소외지역 비문해학습자를 위한 찾아가는 한글교실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한글교실 관련 문의사항은 충주시 평생학습과 학습운영팀(☏850-393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