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난 2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인업체가 구직자와 현장면접을 실시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규모 채용 박람회 형식으로 열렸다. 관내 7개 업체에서 총 24명의 모집자를 뽑는 이 날 행사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청년, 중장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희망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구직자들은 한 장소에서 여러 업체의 면접을 볼 수 있고 면접관으로부터 관심 분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조언까지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면접을 통해 선발된 구직자 16명은 향후 업체별로 추가서류 검토 등의 진행 과정을 통해 취업이 최종 결정되며, 또한 취업이 되지 않은 구직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취업알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구직자 모두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구인 수요가 있는 업체와 지속적인 구인·구직 매칭 시스템을 가동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 고용여건을 개선하고 다양한 구인·구직 수요에 맞춘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해 지역의 인재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