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9월 26일 인생의 졸업인 죽음을 아름답게 준비하는 웰다잉에 관심이 높은 베이비부머 등 중장년층 30명을 대상으로 한 ‘삶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웰다잉 교육’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5주(10회) 동안 △ 웰다잉의 의미와 비전, △ 성공적인 노년을 위한 준비, △ 죽음 준비교육의 필요성, △ 법률적인 죽음 준비(유언과 상속) 등 ‘죽음을 염두에 두며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삶이 곧 웰다잉’이라는 주제로 교육했으며 수료생 중 20명이 웰다잉 강사 등 노인복지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노인통합지도사(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교육생 홍○○ 씨는 “웰다잉 교육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아주 유익했다. 매일을 숙제가 아닌 축제처럼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교육생 윤○○ 씨는 “은퇴 후 5년 정도를 쉬면서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들었는데 삶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웰다잉에 대해 주변에 전파하고픈 꿈이 생겼다. 교육은 끝났지만 동아리 활동 등으로 계속 웰다잉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라고 교육 수료 소감을 말했다.
교육을 진행한 최영숙 대한웰다잉협회 회장은 “웰다잉의 의미를 더욱 깊이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정문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은 “더 이상 ‘죽음’을 불편해해서는 안 된다. 공부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삶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 앞으로도 유용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여러분의 인생이모작을 응원하겠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http://twohappylife.bu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625-4793~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