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주간을 맞아 심뇌혈관질환 인식 및 경각심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고자 전 시군에서 ‘레드서클 합동캠페인(자기혈관 숫자 알기)’을 전개한다.
레드써클(Red Circle)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 캠페인의 상징으로 건강한 혈관을 나타낸다. ‘자기혈관 숫자 알기’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 알기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레드서클 슬로건이다. 심뇌혈관질환은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이자 질병부담이 큰 질환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해야한다.
* 정상혈압 :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
* 정상혈당 : 공복혈당 100mg/dL 미만
* 정상콜레스테롤 :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레드서클 캠페인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지만 건강관리에는 가장 취약한 30~40대 연령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 이번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홍보주간에는 경남도와 경남도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 주관으로 합동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알고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부스인 ‘레드서클존’을 설치해 ▲심뇌혈관질환 조기 발견검사(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체험(짠맛테스트, 가상 음주 체험, 악력측정 등) ▲건강증진상담(체성분 분석, 음주 및 우울증 측도검사) ▲금연상담(니코틴 측정, 상담 등) ▲검진안내와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9월 4일에는 통영 북신사거리에서, 6일에는 김해 장유3동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며, 보건소, 경남심뇌혈관질환센터, 경남근로자건강센터, 건강관리협회경남지부, 건강보험관리공단 경남지사, 소방서, 경남금연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람중심 경남복지’ 정책이 도민들의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자기혈관 바로 알기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