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소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7일 경증치매어르신 7명과 가족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쉼터’의 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쉼터’란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7명의 경증치매어르신들은 6개월 동안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작업치료, 미술치료, 건강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졸업식에서는 경증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그동안의 활동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소감을 나누고,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하고 졸업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마음이 많이 밝아졌고, 용기도 얻었다. 확실히 기억력도 좋아졌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졸업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쉼터’프로그램은 운동, 음악, 회상치료 등 경증치매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 돌봄을 제공하며, 주 5일 오전(9~12시)에 운영되고 기본 3개월, 최대 6개월까지 이용가능하다. 단, 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제외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쉼터 3기는 9월부터 새로운 대상자(경증치매어르신)를 모집한 후 운영 예정이며 자세한 상담 및 문의는 소사치매안심센터 쉼터팀(032-625-9873, 987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