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난 26일 용유동 주민센터에서 무의동 노인회장, 통장, 부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안심마을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주민이 치매를 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함으로써 치매가 있어도 안전한 마을을 만들자는 사업이다.
구는 주민 인구수의 1/3 이상이 만60세 이상 노인인구이며, 마을 내 네트워크 형성이 잘되어 있는 무의동(9통~12통)을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본격 시작해 올 하반기에 치매안심마을로 조성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예방측면에서 치매조기검진, 치매바로알기교육, 캠페인, 인지강화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환자관리부문에서는 치매 전문간호사 가정방문서비스, 치매안심기관 선정ㆍ관리, 치매환자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치매돌보미 서비스 등을 실시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무의도 주민들의 많은 질문과 의견 제시로 치매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김양태 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통해 지역유대관계를 향상시키고, 치매돌봄 문화 확산 및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