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9월 28일 양재 aT센터에서 '2016년 장년고용 강조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장년의 노하우,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입니다'라는 주제로 장년 친화적 인사제도(임금피크제, 장년 적합직무 발굴 등)를 도입하거나, 근로자의 능력개발을 지원하는 등 장년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한 기업, 경영자, 근로자 등에 총 17점의 시상을 수여했다.
산업포장을 수상한 (주)LS엠트론 박명호 인사최고책임자는 60세 정년연장('14년) 및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장년근로자 평균 근속기간 증가(2년 7개월) 등 장년의 고용안정에 기여하며 노사발전재단과의 MOU로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데 이바지했다.
이외에도 정년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 시간선택제 및 장년친화적 근로여건 개선, 청·장년 상생고용 등의 유공을 인정받은 (주)아즈텍 WB는 대통령 표창을, (주)퍼슨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장년고용 강조주간이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동안, 55∼64세 인구는 10년 전보다 1.6배나 증가하고, 취업자도 1.8배나 증가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한편,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년고용 강조주간 기념사에서 "정부는 기존 산업화 시대의 낡은 연공형 임금·인사시스템을 장년 친화적으로 개편하도록 유도하고, 근로자들이 급격한 기술변화에 대응하여 직업역량을 유지·개발할 수 있도록 생애경력설계 등 교육훈련기회를 제공하며, 고용복지센터를 확대하는 등 장년이 필요한 고용·복지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