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공모를 통해 치매 안심 기억채움마을로 청덕면 중적포마을(제1호), 대양면 덕정마을(제2호)을 지정해 지난 14일과 18일 양일간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합천군(치매 안심) 기억채움마을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기억채움마을은 인식개선을 통해 치매 대상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설명회 및 현판식을 시작으로 기억채움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 전수조사 ▲안전 환경 조성 ▲노인 친화적 환경 개선 ▲치매 등대지기, 치매 극복 선도단체 양성을 통한 치매 안전망 구성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 관리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최윤자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매년 기억채움마을을 확대해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치매는 지역주민의 올바른 이해와 따뜻한 시선이 필요한 질환으로 앞으로 치매 안심 기억채움마을이 치매 인식개선에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