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10일 을지대학교병원 범석홀에서 ‘제74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구강보건 분야 유공자 포상, 구강보건 포스터 시상 등 시민이 건강한 치아로 건강한 삶을 누리는 구강건강 실현을 위해 시와 5개구보건소, 치과의사협회 및 관련단체가 함께 노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또한 시민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무원, 관련 단체 등 유공자 17명과 구강보건 포스터 우수자 9명이 표창을 받았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원장은 시민구강건강증진 및 장애인 치과진료를 지원하는 등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노인의치 보철사업, 홈메우기사업, 무료구강검진, 장애인진료지원에 힘써온 박철 원장과 정연호 원장, 보건소 구강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한 보건소 치과의료서비스사업을 지원한 황수정 교수는 대전시장상을 수상했다. 구강질환 및 구강건강 예방을 위해 치과 의료 활동을 지원한 의료인 등은 대전시치과의사회장상을 받았다.
대전시는 올해 구강건강 실천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건강의 첫걸음’을 슬로건으로 오는 13일 오후 2시 도시철도 시청역에서 시와 5개구 보건소, 치과의사회, 건양대학교 치위생학과, 치과관련 단체와 함께 시민 구강검진 및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보건소에서는 구강보건주간에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서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시 임묵 보건복지국장은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장애인 구강진료 편의를 위해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올해 개소할 계획”이라며 “100세 시대에 치아건강관리가 중요한 만큼 올바른 잇솔질 등 구강건강 실천과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