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료원 장례식장이 새단장을 마쳤다. 의료원은 8월 12일 장례식장 확장 및 리모델링 개소 기념식을 열어 약 6개월간의 성과를 선보였다. 기존 의료원 장례식장은 시설이 협소해 내빈객을 충분히 수용할 수 없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있어왔다. 이에 의료원은 35억여 원 규모의 예산(국비·시비 각 50% 매칭)을 확보해, 분향실 규모 확장과 최신시설로 재구성을 마쳤다.
기존 의료원 장례식장은 36~58평 규모 빈소만 운영했지만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37~115평 규모 8개 빈소로 탈바꿈했다. 기존 의료원의 합리적 가격대는 그대로 살리고, 입식 접객실 설치 등 현대화된 장례문화도 접목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례식장 리모델링 개소식과 관련해 김철수 원장은 “고급화 된 시설을 통해 시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장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천시가 직영하는 만큼 합리적인 비용으로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 장례식장은 장례지도사 6명이 전문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032-580-6000, 666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