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9일 거제3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의료원 신경과 전문의를 초청해 ‘치매 치료와 예방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건강강좌는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 예방 및 치료법과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란 뇌 기능이 손상되면서 이전보다 기억력, 언어능력 등 전반적인 인지 기능이 감퇴하는 뇌 질환이다.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등 그 원인 질환이 70여 가지에 이르지만, 치료가 가능한 원인에 의한 치매는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원인 파악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매 건강강좌를 통해서 연제구민들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얻어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고 적절한 치매 치료로 치매가 불치병이 아님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뿐만 치매 환자,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구민의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상담 및 문의 사항은 구 치매안심센터(051-665-5460∼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