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5월 현재, 관할 12개 지방자치단체 중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어학연수, 여행 등 해외 장기체류 시 무면허 운전, 사고 등으로 인한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는 증명서로 아시아 16개국을 포함해 제네바협약에 가입한 전 세계 96개국에서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증을 취득하지 않고도 운전할 수 있는 면허증이다.
자동차 운전면허증 소지자는 운전면허시험장 혹은 경찰서에서 누구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과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 협약을 맺은 경기 광주시, 성남시, 안성시, 이천시민들은 시청에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발급받게 되어 시청과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를 이중으로 방문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2014년 12월 성남시청과 협업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이래 지금까지 4개 기관에서 총 2천654건의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하여, 국민 편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3.0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에 용인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시험장 관내 12개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를 확대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아직 협약을 맺지 않은 지방자치단체의 시민들은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기 위해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와 운전면허시험장 혹은 경찰서를 이중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한편, 이미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를 시행 중인 광주시청, 성남시청, 안성시청, 이천시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협업을 통하여 민원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장광 용인운전면허시험장장은 "앞으로 경기도 동남권 지역 여권발급 지방자치단체와 지속적인 1:1 협업을 추진하여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다양한 민원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로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을 위한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원스톱서비스에 참여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