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20일 오산천에서 시승격30년」 및 제47회 보건의날을 맞이해 2019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치매환자와 가족, 치매파트너, 자원봉사자, 오산 시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산천 일대 5km를 구간별 이벤트 진행을 통해 봄의 향기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한 치매예방체조를 비롯해 치매 예방존(치매예방수칙 333 배포), 치매 정보존(치매 OX퀴즈), 치매 홍보존(전화번호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치매예방 정보와 조기발견의 중요성도 알렸다.
오산시 치매환자는 65세 이상 인구의 9.3%로 추정되고, 2020년은 1,930명(10.2%)으로 예상되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치매는 기억과 관련된 질병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초기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빙성남 오산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인식개선이 필요한 만큼 이번 걷기행사를 통해 오산시민이 치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평소에 예방법 실천 및 걷기 생활화로 치매를 예방하는 습관을 갖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