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경기도 노인게이트볼 대회가 지난 12일 수원 여기산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도내 27개 시군 500여 명의 어르신이 참가한 가운데 도민 화합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졌다.
건강하고 활기찬 어르신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고, 도내 어르신들의 화합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종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회장, 류영철 도 보건복지국장, 최종현‧이애형 경기도의원, 도내 40개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40개 팀을 구성한 400여 명의 어르신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모처럼만에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이어진 결과,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대한노인회 수원시 팔달구지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지회, 포천시지회가 3위에 올랐으며, ▲용인시 기흥구지회 ▲고양시 일산동구지회 ▲안산시 단원구지회 ▲안산시 상록구지회 4개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금 50만 원이 주어졌고, 탁월한 기량을 선보인 나머지 수상팀들에게도 상장과 상패가 주어졌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복지국장은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도 노인인구가 도민 전체의 12%를 넘어섰다”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