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 대한노인회계룡시지회가 2일 노인회 2층 회의실에서 2019년 노인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노인대학 입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내빈축사, 노인대학 운영 계획, 학사 일정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노인대학은 관내 어르신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100여 명이 수강함에 따라 기존 1개 반을 2개 반으로 증설해 반별 주 1회(화, 목)운영되며, 4월부터 11월까지 26회 52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대학에서는 노래교실, 건강관리, 안전교육, 재무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 탐방, 국토순례 등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노년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초상화 그리기, 자손에게 편지쓰기, 생활체험담 나누기 등 지난 인생을 회고하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강좌도 마련해 노년의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긍심을 높여주고자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노인대학 정규과정 외에 하모니카, 실버댄스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특성화 과정을 별도 운영해, 노인들의 특기를 양성하고 발표회 등 다양한 사회참여를 통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인대학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낙기 노인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백세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요즘 시대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함께 굳건히 해 나가야한다”며, “다양한 배움의 과정을 통해 건강하고 존경받는 노후생활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