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모든 학과의 재학생과 교수 180명이 남구지역 홀로 어르신들에 대한 이같은 온정 나누기 활동을 연중 내내 펼쳐나간다.
동명대는 3월 24일 정문 책탑 분수대 앞에서 45개에 이르는 전 학과에서 각 학생 3명과 교수1명 등 총 180명이 참가한 가운데 ‘홀로어르신 온정나눔 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곧이어 올해 첫 방문 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기상황 및 고독사 발생을 예방하며 방문을 통한 나눔 및 배려 정신 함양과 실천을 위해 최근 남구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추천받은 45명의 홀로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활동을 월평균 1회 가량 연말까지 펼친다.
대학생과 교수가 장애 또는 질병을 가졌거나 생계가 곤란하면서 자녀가 없거나 교류가 안 되는 실질적 홀로어르신들을 1학과-1어르신매칭방식으로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찾거나 통화하며 자식 내지 손자·손녀 역할을 한다.
어르신들은 최고 90세(전기공학과), 최저 71세(메카트로닉스공학과)이다.
동명대는 2014년부터 시행해 올해 3년째를 맞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학-관 협력 지역주민 돌봄 문화를 정착, 확산해 나가고 있다.
이재완 학생봉사단장(경영정보학과 4학년)은 “지역에 가까이 계시는 외롭고 어려운 어르신들을 최대한 자주 찾아뵙거나 통화해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