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구직활동이 어려운 경력중단여성, 나의 진로가 궁금한 서울시 여성들은 27일 10시~16시 서울역광장을 찾아가는 ‘일자리부르릉 버스’를 탑승해보면 어떨까? 전문 직업상담사가 취업 고충상담부터 MBTI·에니어그램과 같은 직업적성진단까지 1:1 맞춤형 상담을 해준다.
서울시는 국민권익의 날을 맞아 서울역광장에서 국민권익위 주최로 열리는 ‘합동이동신문고’에 참여, 일자리부르릉 버스를 통해 여성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자리부르릉 버스는 취업 및 직업교육을 원하는 서울시 여성들을 위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찾아가는 취업지원 서비스다. 2009년부터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이 운영하고 있다. 작년 한 해는 총 7,000여 명의 여성들이 방문해 취업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합동이동신문고엔 일자리부르릉의 취업상담뿐만 아니라 행정, 법률, 건축, 부동산, 복지, 인권, 노무, 세무 등 서울시의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버스들이 운영된다. 이날 행사엔 다양한 기관의 이동상담버스가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분야별 맞춤형 종합상담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혜란 여성능력개발원장은 “찾아가는 일자리부르릉 버스를 통해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고 현실적으로 구직활동이 여의치 않은 경력중단여성들이 취업에 다시 용기 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2월 27일 서울역광장에 많은 여성들의 참여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