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가 '더불어 사는 행복 서초'를 표방하며 본격적인 장애인 정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12월 18일 서초구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관내 기업인 효성 벤츠코리아와 손을 잡고 장애인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급속충전기 14대를 설치했다.
장애인 전동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급속충전기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쇼핑센터, 공원 등에 설치해 최근 다양화되고 있는 이동수단의 수요와 노인, 장애인 증가에 대비하고자 한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높은 보도턱 낮추기, 노후된 점자블럭에 대한 일제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녹색어머니들로 구성된 '서초 스마트 365' 회원들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일제조사에 추가로 필요한 인력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그들에게 일자리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세분화되는 복지수요에 발맞춰 앞으로도 장애인복지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