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구시니어클럽 노-노케어사업단 참여노인 347명은 이어 9월 22일 노-노케어 서비스를 받고 계시는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188여 세대에 방문하여 DGB 사회공헌재단과 대구은행 원대동지점의 후원을 통해 한가위 송편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흩어져 있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정답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민족의 대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지역 내 잊혀져가는 효문화를 되살리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치러진 행사로 작은 송편 한 접시이지만, 받으시는 독거 어르신들께는 아직 날 잊지 않고 찾아오는 이들이 있음에 더 큰 의미로 다가왔다.
노-노케어 서비스를 받는 김모 어르신(89세, 여)은 “이번명절에는 지방에 있는 자식들이 바빠서 못 내려온다는 소식에 외로웠었는데 추석을 맞아 이렇게 챙겨주어서 너무 고맙다.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맛있는 송편도 먹고 좋은 추억 이렇게 하나 더 생기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대구북구시니어클럽은 2009년 4월1일 개관하여 ‘최고의 노인복지는 바로 노인사회참여활동 증대’라는 고령화 시대적 소명으로 다양한 노인사회참여활동사업을 통하여 지역 내 1300여 명의 노인사회참여활동을 창출하고 있으며 2014년도 노인일자리 평가대회에서 최고상인 보건복지부 대상을 수상하여 북구지역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북구시니어클럽 김성문 관장은 “지난 8월에 치른 제4회 복날 맞이 삼계탕 나눔 행사에 이어 이번에 치르게 되는 한가위 맞이 송편 나눔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서, 지역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