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지난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운영 현황을 알아보기 위한 분석·평가에 착수한다고 8월 3일 밝혔다.
지자체 재정분석평가는 재정건전성과 재정효율성, 정책유도 분야로 나눠 평가하며 1,000점을 만점으로 24개 지표로 구성했다.
평가는 전 지방자치단체를 특·광역시, 도, 시, 군, 구 등 5개 동종자치단체로 구분해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재정관리시스템(e호조)을 활용한 서면분석과 재정전문가와 지방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현지실사 등을 거쳐 진행한다.
이번 재정분석 결과는 오는 12월에 공개된다.
특·광역시/도는 3등급(가·나·다)으로 시·군·구는 5등급(가·나·다·라·마)으로 각각 구분해 공개할 예정이다.
각 분야별 우수단체에 대해서는 정부포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교부세)가 지원된다.
정정순 행자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이번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평가는 정부핵심 개혁과제 중 하나로, 재정운영의 자구노력을 강화해 재정 건전성이 더욱 튼튼해 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