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 요양기관 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메르스 접촉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조회체계를 구축했다고 6월 10일 밝혔다.
조회는 건강보험공단 접촉자 조회 시스템과 의료진의 문진, 의약품 처방·조제 시 병용금기, 연령금기 등 의약품 안전성과 관련 정보를 의사 및 약사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DUR(Drug Utilization Review)을 통해 이뤄진다.
건강보험공단 접촉자 조회 시스템은 의사나 의료기관이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구축된 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조회하는 방식이다.
DUR은 의사가 의약품을 처방할 때 자동으로 팝업창을 띄워 안내하는 방식이다.
복지부는 “여러 단계의 조회 시스템을 통해 요양기관이 신속하고 촘촘하게 메르스 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