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국가유공 어르신들의 노년의 삶에 활력을 되찾아 드리기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국가보훈처와 함께 2015년 하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가유공 어르신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은 문체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추진되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설립·운영하고 있는 8개 시도 보훈복지문화대학(광주, 울산, 대전, 강원, 전남, 전북, 충남, 충북)에서 2학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캠퍼스에 재학 중인 250여 명의 국가유공 어르신들이 서예, 난타,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 어르신들의 거룩한 희생을 국가가 기억하고, 그분들의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국가유공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삶을 위로받고 활력을 되찾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이번 사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사업은 ‘생애주기별 문화향유 지원체계 구축’ 차원으로, 국가유공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문화 참여 기회의 확대와 문화 격차의 해소’(국정과제)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 8개 지역캠퍼스의 시범 지원을 시작으로, 교육생들의 프로그램 참여도와 만족도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전국 16개 시도 보훈복지문화대학 전체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