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토 면적이 1년 동안 여의도의 6배인 18㎢가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 수립과 행정업무 활용에 기초가 되는 2015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한다고 5월 8일 발표했다. 전 국토의 지적공부 등록면적은 1년 새 여의도 면적의 6배인 18㎢ 증가한 10만284㎢(2014년 12월 31일 지적공부등록 기준)로 나타났다.
10년 전 국토 등록면적(9만9617㎢)에 비해서 여의도의 230배인 667㎢가 늘었다.
주요 증가사유는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해안 매립준공으로 8.8㎢, 여수 국가산업단지 부지조성을 위한 해안 매립준공 등으로 4.5㎢, 기타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매립준공, 준설토지매립, 경인아라뱃길 물류단지 준공 등 때문이다.
행정구역별 토지면적은 광역자치단체는 경북 1만90,29㎢, 강원 1만6,826㎢, 전남 1만2,309㎢ 순으로 면적이 크고, 세종 465㎢, 광주 501㎢, 대전 539㎢ 순으로 면적이 작다. 기초자치단체는 강원 홍천군 1,820㎢, 강원 인제군 1,645㎢, 경북 안동시 1,522㎢ 순으로 면적이 크고, 부산 중구 2.8㎢, 대구 중구 7.1㎢, 인천 동구 7.2㎢ 순으로 면적이 작다.
지목별 토지면적은 농경지(전·답·과수원·목장용지)와 임야는 247㎢ 감소하고, 대(垈)와 공장용지는 106㎢ 증가, 기반시설(도로·철도용지·하천·제방)은 75㎢ 늘었다. 면적이 가장 큰 지목은 임야로 6만4,081㎢(63.9%)이며, 농경지는 2만402㎢(20.34%)이며, 대(垈)와 공장용지는 3,826㎢(3.82%)이다.
지역별로 보면 임야는 강원이 1만3,796㎢(21.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으며, 농경지는 전남이 3,341㎢(16.4%)로 가장 많다. 대(垈)와 공장용지는 경기가 719㎢(18.8%)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소유구분별 토지면적은 개인소유토지 5만2,186㎢(52%), 국·공유지 3만2,661㎢(33%), 법인 및 비법인 1만5,105㎢(1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토지는 여의도 43배인 124㎢(0.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