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한국인 건강지수 참조표준 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에서는 공단에서 보유하고 있는 건강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인 고유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도록 보건·의료분야의 대표적인 국가참조표준을 다양하게 생산하여 공개하게 되며, 한국인 연령별 비만지수, 혈당지수, 뇌졸중 위험도 등을 대상으로 참조표준데이터를 개발할 예정이다.
공단은 동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통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건강 및 삶의 질에 대한 국민의 관심 충족과 산업 활성화 기여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는 보건·의료, 생명과학, 에너지·자원 등 11개 분야에서 26개 기관이 지정되어 있다.
공단에서 생산된 참조표준은 보건·의료 및 산업분야에 기초자료로 활용됨으로써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제품·서비스 개발비용 절감, 중복투자 예방 등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공단은 한국인 건강지수의 공적 서비스 활용가치를 높이고, 한국인 고유 특성이 반영된 건강지수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연구용역을 수행한다.
공단의 성상철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을 강화하며,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국가참조표준을 지속적으로 생산·보급함으로써 ‘한국인 건강지수 데이터센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