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와 복지 상담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경북 칠곡군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칠곡군에는 고용센터가 없어 주민들은 실업급여와 취업지원을 받기 위해 구미나 대구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고용복지+센터가 신설됨에 따라 그러한 불편이 해소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칠곡군 취업지원팀과 고용복지팀(복지 상담·접수 등),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참여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고용복지+센터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고용·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빠짐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으로 일궈낸 ‘정부3.0’의 대표적 사례이자 고용-복지가 연계된 핵심 브랜드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고용복지+센터가 설치된 지역의 취업실적이 32.1% 증가하여 전국 평균인 7.6%를 크게 상회하였고, 이용주민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는 지난 1.22에 있었던 ‘국민행복 업무보고’에서 2017년까지 고용복지+센터를 70곳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대통령께서도 “고용복지+센터의 서비스를 내실화하면서 착실하게 전국으로 확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파악한 수요(53개 시·군·구 신청)를 바탕으로, 금년에 20곳 이상의 선정지역을 포함한 ‘2015 고용복지+센터 확산계획’을 2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월 4일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백선기 칠곡군수, 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칠곡 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하였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고용복지+센터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입장에 서서, 여러 부처와 기관들이 협업하여 얻은 결과”임을 강조하고, “앞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고용복지+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