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복권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하여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복권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복권이 있어 좋다’는 종합평가는 전년대비 1.6%p 하락하였으나, 오차범위(±3.1%) 내에서 60% 초반대 안정적 유지
복권 구입자 중 절반 이상(53.8%)이 5천원 이하로 구입하고 있으며, 10명 중 5명 이상(53.7%)이 월 평균소득 200만~400만 원인 가구로 전년(49.2%) 대비 4.5%p 증가
복권에 대한 사행성 인식이 크게 개선되어 복권이 건전한 오락과 나눔문화로 정착되어 가고 있으나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낮다(45.0%)는 이번 ‘복권인식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복권기금 선용사례에 대한 공익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복권에 대한 인식
국민 10명 중 6명 이상(62.9%)이 ‘복권이 있어 좋다’고 평가, 복권종합평가 공감도는 2011년 이후 4년 연속 60%대 유지
긍정인식 공감도는 남자, 경제활동층, 30~50대에서 높게 나타나고, 복권 구입 빈도가 높을수록 긍정인식이 강하게 나타남.
복권이 있어 좋은 이유로 희망/기대(35.4%), 소외계층 지원(30.7%), 삶의 흥미·재미(21.0%) 순으로 응답
특히, ‘구입시 겸연쩍음(49.5→41.2%, △8.3%p)’, ‘일확천금을 쫓는 도박(64.8→58.0%, △6.8%p)’ 등 부정적 인식이 전년보다 크게 개선됨.
복권의 구매행태
최근 1년간 국민 10명 중 5명 이상(53.7%)이 복권을 구입한 경험이 있으며, 복권구매자 10명중 약 9명(87.8%)이 1만 원 이하 소액으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남.
로또복권을 기준으로 구입자 중 절반 이상(53.8%)이 5,000원 이하로 구입하고 있으며, 34.0%가 5,000~1만 원 이하, 10.5%가 1만 원 초과하는 것으로 구매 분포를 보임.
지난 1년간 로또복권 구입자의 1년 평균 구입 횟수는 한 달에 한 번 꼴인 13.4회로서 평균 구입 횟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냄.
구매자의 소득분포를 보면 10명 중 5명 이상(53.7%)이 월 평균소득 200만~400만 원인 가구로 전년(49.2%) 대비 4.5%p 증가
복권 구입 장소는 복권방(60.5%), 편의점(30.0%)을 선호하였으며, 향후 복권판매점 확충 시 은행, 대형마트, 주유소, 약국 순으로 접근성을 감안한 판매장소를 선호함.
복권의 사행성 인식
사행산업에 대한 국민의 사행성 인식은 카지노(93.5%) > 경마(90.3%) > 경륜(49.4%) > 주식(20.2%) > 스포츠토토(19.2%) > 경정(13.2%) > 복권(8.2%) > 전통소싸움(5.9%) 순
국민들은 복권의 사행성이 주식보다도 낮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윈회가 2014년 발표한 유병률에서도 최하위로 나타남.
복권의 중복과 과몰입 예방을 위한 전자카드제도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현금구매 유지(46.1%)와 도입하더라도 현금구매 병행 (30.2%)을 선호함(도입 찬성 14.6%).
복권기금에 대한 인식
복권기금의 공익사업 지원에 대한 인지도는 45.0%로, 최근 5년간 40% 중후반대 유지
국민 대부분은 복권기금이 지원되어야 할 분야로 ‘저소득층 주거안정’과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를 선택
또한, 복권기금 지원방법과 관련 현행과 같은 분산 지원 의견이 60.2%, 10개 이내 분야에 집중지원 의견이 34.0%로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