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시 무임교통카드 사업자로 선정된 하나은행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무임 대상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대전시 무임교통카드’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전국 공개모집 공고와 10월 사업 설명회를 거쳐 선정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하나은행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전시 무임교통카드는 2015년 4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되며, 대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14세 이상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12세 이하 자녀를 셋 이상 둔 다자녀부모가 발급 대상이다.
카드 종류는 체크카드(14세 이상), 신용카드(18세 이상)이며, 도시철도 무료, 버스 유료(국가유공자는 버스도 무료)의 호환, 환승이 적용되는 대상자 별로 이용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카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전시는‘대전광역시 무임교통카드’가 시행되면 역사 내 복합발매기에서 1회용 우대권(토큰)을 발급 받는 번거로움과 장시간 기다리는 불편 해소는 물론 역무 간소화와 우대권 분실에 따른 추가 제작 및 복합발매기 추가 설치비용 등의 절감으로 도시철도공사 운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하나은행, 대전도시철도공사, 버스운송조합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하여, 무임 대상 시민들의 발급 신청 및 이용 편의를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완벽하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을 완료한 후, 조기에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대전시에 55개 영업점이 있으며, 2002년 대전시 한꿈이카드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2008년 한꿈이카드 통합 협약 체결, 2013년 교통카드 사업 연장 및 2014년 전국 호환 교통카드 시스템구축 등 관련 사업비를 전부 투자하였으며, 개인정보 유출 등 일련의 사고 없이 성실하게 수행함으로써 대전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대전시 무임교통카드 도입에도 사업비 전액을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