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정부 3.0 및 ‘서민주거 안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공공임대정보를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임대주택포털을 구축, 11월 5일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임대주택포털은 기존 공공임대주택 정보의 기관별 분산·관리에 따른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하여 구축된 대국민 정보 창구로, 누구나 위치·평형, 입주자격·임대료 등 공공임대주택 상세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공공임대주택 정보는 복잡·다양할 뿐만 아니라 LH, SH 등 31개 기관에 분산·관리되어 일반 국민이 필요한 임대주택 정보를 검색하기가 쉽지 않았으며, 별도의 요청이 있는 경우에만 공개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필요한 공공임대정보 획득에 최소 1주일의 기간이 소요되는 등 국민의 정보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었다.
임대주택포털은 개별 기관별 분산·관리되던 전국 약 100만 호의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통합하여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공공임대주택의 위치·평형, 입주자격·임대료 등 입주정보 및 현황을 찾아볼 수 있게 하였다.
임대주택포털이 제공하는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① (임대주택 소개) 복잡·다양한 임대주택을 유형별로 상세하게 설명하여 임대기간, 신청절차, 입주자격 등 궁금한 사항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다.
② (임대주택 신청자격 자가진단) 또한,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꼭 맞는 공공임대주택의 조회가 가능해 진다.
임대주택포탈 내 신청자격 자가진단에서 자신의 조건을 체크함으로써 지역별·유형별 입주가능 임대주택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③ (임대주택 찾기) 전국 31개 기관에서 보유·관리 중인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한곳에서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기반 서비스(GIS)를 제공하여 검색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전국 공공임대주택에 대하여 지역별·유형별·임대사업자별 검색이 가능하며, 위치·세대수·임대료 등 상세정보와 함께 지도서비스, 로드뷰, 사진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임대주택포털의 안정적인 오픈을 위해 지난 10월 31일부터 시범오픈 후 기본정보 누락, 지도서비스 연계 불량 등을 확인하여 문제점을 보완하였으며, 본 서비스 오픈 후에도 부족한 사진정보 등 관련 자료를 연말까지 추가등록하고 이용자 불편사항을 즉시 반영하여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임대주택포털은 31개 개별기관이 협력·소통하여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개방·공유함으로써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을 이끌어낸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하면서, “내년에는 임대주택포털을 주거급여 및 주택금융 등을 포괄하는 주거복지포털로 확대·발전시킴으로써, 국민들이 자신의 여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