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산북면은 지난 2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을 더 크게 느끼는 관내 취약독거 어르신 40가구에 우울감 해소 및 마음방역을 위해 반려식물인 꽃 화분을 선물했다.
이번 반려식물 지원은 꽃 화분과 원예치료요법을 접목하여 본인이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어볼 수 있는 키트도 지원하여 호응도가 더 높았으며, 화분에는 산북면행정복지센터, 경찰서, 보건소 등 전화번호를 기재한 스티커를 부착해 도움이 필요할 시 언제든지 전화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박모 어르신(78세)은 “요즘같이 적적하게 보내는 시기에 반가운 손님이 오고, 예쁜 꽃 화분까지 전달해주어 정말 고맙다”며 “꽃을 보니 마음에 위안이 된다”고 말했다.
박세윤 산북면장은 “반려식물은 올해 봄에 이어 두 번째 선물해드리는 것으로 홀로 어르신들이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소소한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반려식물을 함께 전달해주신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상품 중 학생 봉사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