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체험형 치매예방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체험형 치매예방교실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김제도농협력사업단의 지역농촌체험·관광 사업과 연계해 김제시의 주요 관광자원을 탐방하고 치매 인식개선 교실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체험형 치매예방교실에는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30여 명이 2팀으로 나누어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벽골제에서 한복 체험, △아리랑 문학마을 투어, △프리저브드 액자 만들기, △행복 티셔츠 만들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치매예방교실에 참여한 신풍동 치매안심마을 표oo(여/80세)님은 “코로나19 때문에 외출이 어려워 답답하고 무료했는데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고 말했다.
체험형 치매예방교실은 김제 시티투어버스를 활용, 시민들에게 내 고장을 더 잘 알리기 위한 벽골제, 금산사, 망해사 등의 관광지를 투어하고 글로벌투게더김제, 외갓집마을 등에서 운영하는 우리밀케이크 만들기, 쌀겨비누만들기 등의 농촌 체험활동에 참여하도록 계획했으며 앞으로 11월까지 계속 운영 될 예정이다.
치매재활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공간의 제한을 받던 어르신들에게 시티버스를 이용하여 김제시의 명소를 탐방하게 하는 체험형 치매예방교실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되찾아주고 신체 기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