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는 9월 13일 오전 9시 30분에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 주관으로 경주 황성공원에서 2014 치매극복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제7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고, 9월 12일에서 9월 22까지 개최되는 ‘이스탄불 in 경주 2014’ 연계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동행, 치매를 넘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우리 주위의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린다.
치매 조기발견과 인식개선 홍보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내 21개 대학의 대학생 치매검진사, ‘예쁜 치매쉼터’참여 어르신, 치매가족, 치매관계자, 경주시민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한다.
부대행사로 치매 인식개선 사진공모전, 도내 216곳 ‘예쁜 치매쉼터’ 작품대회, 치매 극복 홍보부스 등을 운영한다.
특히, 정보관, 영상존, 어플존에서는 저녁 9시까지 시간대별 이벤트와 국민건강보험공단(장기요양보험), 경찰청(실종노인찾기)과 연계한 다양한 치매 극복 정보를 제공하며, 인지활동 체험존, 포토존, 희망메시지 작성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광역치매센터가 설립된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되며, 치매 예방과 극복을 기원하고 이를 계기로 치매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드높이고자 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우리나라의 치매환자는 58만 명 그 가족은 230만 명이며, 치매환자 1인당 간병부담은 연간 2,000만 원이 넘는 등 치매가족의 정신적 · 경제적 고통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는 상황으로 치매는 개인의 문제로만 볼 수만은 없다” 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우리 가까이에 있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우리의 관심과 돌봄을 통해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